[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유망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2021 BlockChain Ground Challenge'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Blockchain Ground Challenge는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블록체인 창업기업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부산센터의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9년 부산이 블록체인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해 처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수한 블록체인 창업기업 5개사를 발굴, 2020년 약 4.8억 원의 매출과 올해까지 20억 원의 투자유치, 3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단순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에 본사를 둔 업체의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기업은 ▲블록체인 기술 검증 및 BM 확장을 위해 필요한 사업화 자금 지원(500만원), ▲성장 및 시장 확장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업 소개 및 서비스·제품 소개/홍보를 위한 언론홍보 지원, ▲파이널 데모데이를 통한 시상금 지급(1개사 / 500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블록체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블록체인 선도 기업 및 선배 스타트업 등과의 1:1 매칭을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 개선방안 도출,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맞춤형 집중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또는 E-mail,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으며 언택트 서비스로 산업이 재편성되면서 블록체인이 핵심 기술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우수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