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국비엔씨(256840)는 유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의 목표피험자 중 80명에 대한 피험자 투여가 5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한국비엔씨는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8%(150원) 오른 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트로퀴노놀은 다른 항바이러스제나 항염증제와 달리 in vitro나 동물실험을 통해서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 폐섬유화 효과를 모두 보유한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예상되는 유력한 후보물질이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임상 2상을 위해 지난달 16일 80명 피험자의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미국의 듀크 의대 병원을 포함한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의 15개 센터에서 임상 2상 피험자등록 및 투여를 진행 중이다.
이에 회사는 80명 피험자 투약완료 후 2차 DMC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이상이 없을 시 임상 2상시험 지속여부를 권고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획대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된다면 7월 쯤 임상투약이 완료되고 예비 임상시험결과가 확인될 전망이다. 그 후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에 있다.
현재 경구투여제로 미국 FDA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약물은 없는 상태고 다수의 후보약물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월 16일 1차 20명 피험자의 DMC(Data monitoring committee) 분석이 완료되고 임상시험지속을 권고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