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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주거지 인근 초등학교 통학로…경찰, 합동순찰 벌여

황수분 기자  2021.05.03 1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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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안전순찰’이라는 안내문구 두르며 순찰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찰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주거지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합동순찰을 벌였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위치한 화랑초등학교 일대에서 지역주민, 교사, 안산시와 합동으로 ‘화랑초등학교 안심동행길, 함께해요! 안전순찰’을 했다.

경찰은 이날 지역 주민, 교직원, 안산시 공무원 등 15명과 함께 ‘함께해요! 안전순찰’이라는 안내문구가 인쇄돼 있는 어깨띠를 두르고, A4 용지 크기의 홍보전단을 배부하며 화랑초등학교 후문에서 출발해 통학로 주변 1㎞ 가량을 도보 순찰했다.

주로 학생들이 찾는 분식점과 문구점 등을 방문해 ‘함께해요! 안전순찰’ 홍보전단을 배부하고 동참을 유도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환경개선 사항과 주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경찰은 또 안산시 예산 2억9000만원과 경찰청 예산 5000만원을 활용해 화랑초 통학로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