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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하루평균 40명대 등 심각한 상황…거리두기 2단계 격상

황수분 기자  2021.05.03 1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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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5종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노래연습장도 집합금지 포함…중점관리시설 6개로 늘려 관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 양산시가 4일 자정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

양산시는 이번 2단계 격상에 따라 4일 오전 6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유흥시설 5종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에 노래연습장까지 포함한 6개 중점관리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

아울러 6일 자정부터는 시립도서관, 시립박물관 등에도 임시휴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인접한 부산시의 유흥시설 집합 금지로 인한 풍선효과를 대비하기 위해 유흥시설과의 연관성이 큰 노래연습장을 이번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격상은 최근 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40명대에 이르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에다 양산과 진주, 김해, 사천 등 4개 시·군이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함에 따른 조치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최근 확진자가 하루 17명에까지 이르는 등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