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인선 일부 발표…김영호와 외통위서 호흡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3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영호 의원을 발탁했다. 대변인은 초선 이용빈 의원이 맡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첫 (당직) 인사 발표가 있을 텐데 비서실장으로 김영호 재선 의원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석 대변인은 아직 준비 중에 있고, 대변인으로 이용빈 의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 서대문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송 대표는 외통위원장을, 김 의원은 여당 간사를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의원은 의사 출신 정치인이다. 지난해 총선 때 광주 광산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이날 현충원 참배 현장에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