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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쇄감염 등으로 20명 확진…선별진료소 10곳 확대

황수분 기자  2021.05.03 04: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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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별로 남구 6명, 북구 4명, 중구 4명, 울주군 4명, 동구 2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울산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울산시는 지난 1일 오후 7시부터 지난 2일 오후 7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지역 1984~2003번 확진자로 지정됐으며, 구군별로는 남구 6명, 북구 4명, 중구 4명, 울주군 4명, 동구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 또는 가족이며, 나머지 6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느꼈거나 감염이 의심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아직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을 보면 선양교회 관련 확진자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30명(울산 28명·부산 2명)으로 늘었고,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44명(전남 1명 포함)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남구 건축회사 사무실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시는 지역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현재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