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작 이래 처음으로 하루 신규 1차 접종자 수가 4만명 가까이 늘어 65일간 전 국민의 약 6.6%인 339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완료자도 23만명을 넘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328건 늘었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9169명이다.
여기에 추가로 접종 사실이 등록된 3만9명을 포함해 2월26일부터 65일간 누적 339만510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5182만9023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6.6%가 1차 접종을 끝냈다.
2차 접종자는 7712명 증가해 누적 23만6188명으로 전 국민의 0.5%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전날보다 328건 증가한 1만6524건이다.
사망 사례가 4건 추가로 신고돼 누적 79건이 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2건이 늘어 누적 6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늘어 누적 174건이 신고됐다.
나머지 32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이상 반응 사례다.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건은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 등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거쳐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