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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동 철거현장 인부 25시간 수색끝에 발견…의식없어

김도영 기자  2021.05.01 1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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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30분께 철거현장서 발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성북구 재개발 지역에서 건물 철거 작업 중 추락해 매몰된 인부가 약 25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호흡이 없고 의식도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장위동의 한 9층짜리 건물 철거 현장에서 추락한 작업자 A(59)씨가 이날 오후 4시30분께 발견됐다.

철거 작업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매몰된지 약 25시간 만이다.

A씨는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구조당국은 사망한 상태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건물은 5층까지 남아있었으며 4층부터 지하 3층까지 무너지면서 지상 4층에서 작업하던 A씨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인부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이중 부상자는 없다.

매몰된 작업자는 일용직 노동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소방당국은 서울소방 4개 구조대, 서울소방본부특수구조단, 중앙구조본부구조단 등 6개 구조대를 투입해 밤샘 구조작업을 진행했고, 만 하루가 넘어 A씨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