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0.8% 하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74.07)보다 26.21포인트(0.83%) 내린 3147.8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7% 오른 3176.43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9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기관은 각각 5581억원, 201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0%)를 제외한 화학(-1.24%), 통신업(-0.5%), 철강금속(-2.81%), 증권(2.21%) 등이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4%) 내린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1.54%), LG화학(-2.00%), 네이버(-1.91%), 카카오(-2.99%), 현대차(-2.53%), 삼성SDI(-2.68%), 셀트리온(-0.93%)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0.69)보다 7.24포인트(0.73%) 내린 983.4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4% 오른 991.08에 출발해 장중 하락 반전한 뒤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88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09%), 셀트리온제약(-2.28%), 카카오게임즈(-0.73%), 에코프로비엠(-0.06%), 펄어비스(-0.53%), 에이치엘비(-0.30%), 알테오젠(-2.65%) 등이 내렸다.

SK머티리얼즈(0.21%), CJ ENM(2.13%), 스튜디오드래곤(2.68%)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