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울산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 전담 콜센터 운영

정윤철 기자  2021.04.30 11:15:48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취약계층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복지를 지원하는 교육복지안전망센터 전담 콜센터를 만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에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강북과 강남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구축했다.   

 

센터에서는 학교로부터 취약계층 학생 지원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학생의 사례를 관리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과 지역기관과 연계한 전문적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사례관리는 저소득층 위기 학생에게 나타나는 문제점과 결핍 요인을 분석해 상담하고 자원을 연계하는 활동으로 학습·문화·심리·복지 차원의 통합지원으로 취약 학생의 교육적 성장 도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지원이 어려운 학생을 교육복지안전망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담 콜센터는 이러한 교육복지 정보를 상시로 제공하고 연계하고자 만들었다.  9496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아홉 가지 생각, 아홉 가지 영역의 뜻을 담았다. 학습, 돌봄, 안전, 경제, 건강, 정서, 적응, 가족, 문화 등 아홉 가지 영역의 교육복지를 상징적으로 풀이해서 외우기 쉽게 했다.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강북과 강남 교육복지안전망센터로 바로 연결할 수 있고, 이외에도 급식비, 방과 후 자유수강권,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비 지원, 교육 급여 등의 항목을 안내받거나 상담도 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담 콜센터 운영으로 더 쉽고, 빠르게 교육복지서비스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안전망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