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암진단용 혈액검사 '랩온어디스크(Lab-On-A-DISC)시스템' 개발 성공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에 있다.
29일 클리노믹스는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81%(2850원) 오른 1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장비는 미세한 통로가 있는 디스크 모양의 액체 생검 카트리지(소형용기)에 혈액을 넣고 회전에 의한 원심력과 벨브 작동을 이용해 전자동으로 분리해 내는 분석장비다.
혈액에서 혈중 순환 종양세포(CTC)와 순환종양 DNA(ctDNA)가 포함된 혈장(Plasma)를 동시 30분 안에 분리하는 기술로 랩온어디스크(Lab-On-A-DISC) 분석장비를 개발 완료, 사업화해 진행 중이다.
국내외 연구 임상 시 쓰이는 장비로 매월 수백개의 랩온어디스크가 필요로 하며, 액체생검 카트리지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하루 10개정도만 생산하여 수요대비 생산량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클리노믹스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성능구현을 위해 액체생검 카트리지의 평탄화 확보와 누수 방지를 위한 초정밀 금형설계를 적용하여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