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압타바이오(293780)가 5월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글로벌안과학회 'ARVO 2021'에 참가해 포스터발표를 진행한다고 전날 28일 밝혔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29일 압타바이오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1%(1500원)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RVO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리서치기관으로 1928년 워싱턴에서 설립돼, 현재 전세계 75개국 1만2000명의 연구원들이 활동 중이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황반변성치료제 'APX-1004F(SJP1804)' 임상1상 디자인에 대해 포스터발표를 진행한다.
'APX-1004F'는 기존 치료제와 작용 기전을 달리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체내 효소 'NOX(녹스)' 저해를 통해 안구의 염증·섬유화·신생혈관 생성 자체를 억제해 기존 치료제의 불응률∙재발률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APX-1004F' 점안제 투여(1일 3~6회) 동물 실험 결과, 기존에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안구침습식(IVT) 치료 대비 우수한 효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압타바이오는 2018년 삼진제약과 'APX-1004F'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회사는 현재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 안질환 치료제 제제 관련 공동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