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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백신접종 후 1명 사망…심장 두근거림·호흡곤란 등 호소

황수분 기자  2021.04.29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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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은 중증 이상반응 신고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중증 이상반응을 신고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80대의 A씨(여)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받았다.

25일이 경과한 지난 27일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치료를 했으나 이날 오후 2시쯤 사망했다.

또 80대의 B씨(여)는 요양시설에 입소자로 지난 5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 받은 후 3일이 지나 호흡곤란과 의식저하 등을 호소해 입원 치료를 받다 증상이 악화돼 29일 중증 이상반응(패혈성 쇼크)을 신고했다.

80대의 C씨(여)는 지난 19일 화이자를 접종받은 후 2일이 지나 전신 근육통, 무기력감과 함께 저혈압, 서맥 등의 증상을 보여오다가 아나필락시스 의심으로 29일 신고됐다.

이들 3명에 대한 상세 신상정보는 유가족과 보호자들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로써 경북에서는 예방접종 후 8명이 사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7명, 화이자 1명이다.

지금까지의 이상반응 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  814건, 화이자 101건이며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가 0.9%, 화이자가 0.1%다.         

이 가운데 중증 이상반응 신고는 6건으로 아나필락시스 4건, 기타 2건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아스트라제네카 2건, 화이자 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