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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신규 14만명 추가·누적 240만명 접종…이상반응 546건·사망 2건

황수분 기자  2021.04.27 0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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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후 사망 2명, 인과관계 조사 중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날 26일부터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14만여명이 신규 접종자가 늘어 총 24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7일 0시 기준 14만1937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접종일 이후 추가 등록된 1150명을 포함, 누적 240만997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이날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4.65%가 1차 접종을 끝냈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37만841명, 화이자 백신 103만9134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546건 늘었다. 이중 538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406건, 화이자 백신에서 132건 신고됐다.

사망 사례는 2건 늘었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접종자로,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건 및 중증의심사례 2건이 신고됐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누적 1만4155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0.56%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91%, 화이자 백신 0.14% 등이다. 2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되지만 1명으로 분류한다.

이날부터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등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 투석환자 등 만성 신장질환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되며 30세 미만은 제외다.

방역당국은 4월 내 300만명 접종, 6월까지 12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