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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교회 관련 이틀새 15명 확진…집단감염 5번째

황수분 기자  2021.04.26 1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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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장 제주연수 관련 총 83명,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총 72명

상대동 소재 목욕탕 관련 225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총 92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 진주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해 이통장 제주연수발 이후 국제기도원, 목욕탕, 지인모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주소재 교회' 관련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5일 6명, 26일 8명 등 총 15명이 확진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참가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진주소재 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에서 최초의 집단감염은 지난해 11월께 이통장 제주연수 관련으로 모두 83명의 확진자가 발생, 지난 1월에는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총 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상대동 소재 목욕탕 관련해 한달동안 22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목욕탕발 집단감염이 잠잠해지자 곧바로 지난 10일부터 '진주 지인모임(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지인모임과 관련해 나온 확진자는 총 92명으로 여전히 산발적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음식점, 교회 등 다방면의 장소를 매개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범시민들은 '잠깐멈춤' 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078명 중 완치자는 898명이며 179명은 입원 중이고, 자가격리자는 16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