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북 무주군은 무주예체문화관 1층 다목적홀에서 75세 이상 노인 41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KF마스크와 신분증을 갖고 무주예체문화관을 방문하면 된다. 군은 75세 노인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을 28일 시작해 6월30일까지 이어간다. 이 기간에 1차 접종 후 3주 후 2차 접종을 마무리한다.
첫날 예방접종센터 운영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종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군은 이곳에 의사와 간호사,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4명을 배치해 원활한 백신접종을 돕는다.
접종은 신원확인 후 예진표 작성과 예진, 접종, 전산등록, 이상 반응 모니터링 등을 거치게 된다.
오는 5월부터는 65~74세 주민과 장애인 돌봄 종사자,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교사를 비롯해 만성 신장 질환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신속·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설치와 의료진, 행정요원 등이 3차례에 걸친 모의훈련 및 점검을 실시한다"면서 "군민 1만7000여명에 대한 접종이 모두 끝나는 11월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