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가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중국 임상 실패설에 대해서 여전히 임상 1a상이 진행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26일 레고켐바이오는 이날 오후 1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4%(4400원)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에 따르면 김용주 대표이사(및 다른 경영진)는 현재 어떤 혐의에 대해서나 위법한 일과 연루돼 어떤 기관에서도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
또 이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조작된 악의적 낭설을 유포해 주주님들께 피해를 준 발원지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묻는 등 단호히 그리고 강력히 대처하도록 하겠다며 최근 각종 소문에 대해 반박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3일 발생한 루머들에 대한 회사 입장문'을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대표이사 구속설을 전면 부인했다.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중국 임상 실패설에 대해서도 여전히 임상 1a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HER2-ADC는 중국 파트너사인 포순제약에 의해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a상(Dose Escalation, 용량증대 시험)이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 투자자가 비트코인 마진콜에 의해 대량매도에 나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회사가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연초 비전 2030 발표와 함께 올해 3건 이상의 기술이전 목표를 제시했으며, 당사의 임직원 일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임상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 현재 글로벌 최고의 ADC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