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지역 내 작은 도서관 운영자와 봉사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독서치료로 자존감을 높이고, 책 읽기를 생활화하고자 마련했다.
주제는 ‘독서치료를 통한 행복한 인생 만들기’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저녁 8시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참가자들을 위해 저녁반도 운영한다.
수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합이 아닌 실시간 쌍방향 원격화상으로 운영한다. 22일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4권의 활용 도서를 읽고 마음 표현하기, 내가 나를 바라보는 태도 등 책 읽기를 통한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를 경험하게 된다.
활용도서는 교육청에서 수강생에게 배부하고, 수강생들은 도서 활용 후 소속 작은 도서관에 기증해 지역 주민도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책 읽기를 통한 성장과 마음 치유로 삶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작은 도서관 운영자나 봉사자분들의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 작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책 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