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896세대 입주예정…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1만2031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은 월간 기준으로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2031세대로 지난달(1만96세대) 대비 1935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5467세대가 입주하면서 4월 1848세대 대비 2.9배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6564세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4월 8248세대에 비해 1684세대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4896세대가 예정돼 있다. 4월 432세대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판교대장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서울 인근의 개발사업지구 위주로 입주가 이루어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이 1514세대, 전남 1154세대가 입주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은 5월 입주예정 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가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경기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서울 인접지역과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해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