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위스에서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청(BAG)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중보건청은 공항을 통해 이동하던 승객에게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니얼 다우발더 대변인은 통신에 그가 유럽 국가에서 왔다고 밝혔다. 양성 샘플은 지난 3월 북부 졸로투른 칸톤에서 수거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3일 33만2730명, 24일 34만 67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61만481명이다. 누적 사망자도 약 19만 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자 각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인도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스위스 공중보건청은 인도를 고위험국인 '레드리스트' 추가 여부를 검토중이다.

고위험국에서 스위스로 입국할 경우 10일 간 격리조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