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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매매 알선사기 20대 구속

김부삼 기자  2008.12.18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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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홈페지에 미모의 여성사진을 올려놓고 남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 할것 처럼 쪽지를 보내 선입금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200여명으로부터 1.000여만원을 입금받아 편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해 주겠다고 속여 돈만 송금받아 가로챈 A씨(26)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경기 하남시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접속한 뒤, 무작위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내용의 쪽지를 보내 B씨(34)에게 5만원을 송금받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16명에게 1000만원 상당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만들어 놓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게시된 미모의 여성사진들을 올려놓고 이들과 성매매를 알선해 주겠다고 속여 돈만 송금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에게 돈만 뜯긴 216명 중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한 남성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