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12, 사천 6, 진주 5, 밀양 3, 거창 2, 창원·합천 각 1명
'김해 노인주간센터' 관련 2명, '진주 지인모임' 3명 추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지역에서 30명이 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27명, 14일 24명에 이어 어제도 44명이나 발생했다.
16일 오후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후 1시 사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이 발생했다. 확진일은 어젯밤 8명, 오늘 22명이다.
추가 확진자 30명(경남 3248~3277번)은 김해 12명, 사천 6명, 진주 5명, 밀양 3명, 거창 2명, 창원 1명, 합천 1명으로 7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별로는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3명 ▲도내 확진자 접촉 1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 1명 ▲조사중 10명이다.
김해 확진자 12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와 가족들이다. 이들 중 2명은 김해 소재 각각 다른 초등학교 학생으로,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교직원 등에 대해 검사 진행 중이다.
나머지 6명 중 40대 여성, 70대 남성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의 각각의 가족이다. 두 사람 모두 격리중 증상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50대 남성 2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 남성과 40대 여성은 각각 증상이 있어 검사해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사천 확진자 6명 중 1명, 진주 확진자 5명 중 2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현재까지 진주 지인 모임 관련해 총 759명을 검사, 최초 확진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음성 672명, 검사 진행중 47명이다.
나머지 사천 5명 중 2명은 각각의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2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이탈리아 국적의 40대 남성이다.
나머지 진주 3명 중 2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프랑스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입국했다.
밀양 확진자 3명 중 40대 여성과 5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50대 여성은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창 확진자 2명은 70대 부부로 증상이 있어 함께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20대 남성도 증상이 있어 검사해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합천 5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으로 검사해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1시 현재 3274명(입원 253, 퇴원 3007, 사망 14)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595명, 자가격리자는 3100명이다.
신종우 국장은 주요 검사 진행사항도 전했다.
경남도의회 방문자 확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13명, 동선노출자 212명 등 총 225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김경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등 음성 192명, 검사 진행중 33명이다.
통영 소재 초등학교, 김해 소재 초등학교, 양산 소재 A·B 초등학교 관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