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재상장 카카오 7.59%↑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5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182.38)보다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마감했다. 지수는 1.65포인트(0.05%) 내린 3180.73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794억원, 외인은 26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8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6%)과 서비스업(1.85%), 철강금속(1.59%), 금융업(0.8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2.56%), 음식료품(-0.91%), 기계(-0.82%), 종이목재(-0.68%), 운송장비(-0.6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2%(100원) 오른 8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3%), 삼성SDI(0.43%), SK하이닉스(0.36%)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1.75%), 기아(-0.93%), LG화학(-0.6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액면분할 후 재상장한 카카오는 이날 거래를 재개한 뒤 장중 12만원을 넘어서며 7.59%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14.42)보다 0.52포인트(0.05%) 내린 1013.90에 마감했다. 지수는 0.08포인트(0.01%) 내린 1014.34에 출발했다. 장중 0.5%대까지 하락폭이 커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38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원, 47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씨젠(3.79%)과 카카오게임즈(2.50%), 에이치엘비(0.14%) 등은 상승했고 펄어비스는 보합했다. 반면 알테오젠(-2.05%)과 셀트리온제약(-0.58%), 셀트리온헬스케어(-0.4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