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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재보선 투표관리 4만명·개표관리 인력 1만4000명 투입

홍경의 기자  2021.04.05 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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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 재보궐선거의 투표관리에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총 4만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정당이나 후보자가 추천한 투표참관인도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일 전일인 오는 6일까지 재보궐선거 지역 3459개 투표소와 55개 개표소의 설비와 방역도 모두 마칠 계획이다.

 

투표소는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선거 당일에는 소독과 환기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선거인은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마치고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투표소 안팎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와 대화 자제 등 투표참여를 위한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선관위는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특수형(마우스피스형·밴드형)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도 비치한다. 37개 투표소에는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한 한국수어 통역사도 배치한다.


개표관리에는 총 1만4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선관위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뿐만 아니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 개표참관인도 참관토록 했다.

 

선거일 투표마감 후 투표소의 투표함은 특수봉인지로 봉인돼 투표관리관과 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투표 당일 오후 8시 후에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개표는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까지 모두 끝난 이후에 이르면 투표일 오후 8시30분쯤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개표 완료는 다음날 새벽 3~4시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