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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난사 사건 속출…노스캐롤라이나 등 13명 사상

강민재 기자  2021.04.04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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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각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과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서 무차별 총격이 일어나 각각 8명과 5명이 죽거나 부상했다.

신화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이날 아침 실내파티를 진행하던 주택에서 총이 발사돼 3명이 숨지고 다른 5명이 다쳤다.

총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정확한 상태가 불분명하다.

아직 이번 총격으로 붙잡힌 사람은 없지만 적어도 1명의 용의자가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것으로 지역 언론은 보도했다.

지구 검찰 책임자 벤 데이비드는 20년 이상 이곳에 근무하는 동안 최악의 범죄사건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시내에 있는 술집 밖에서 이날 새벽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5명이 부상했다.

터스컬루사 카운티 경찰은 새벽 2시47분께 현장인 술집 주차장에서 총기 발포가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즉각 출동했다고 발표했다.

CNN은 경찰이 주차장 주변에서 용의자 여러 명을 검거하고 사건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 자료로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해 살인사건이 전년 대비 33%나 급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곳곳에서 총기를 이용한 살인이 크게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