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50명 신규 선발…학교 추천 및 교사가 신청
꿈 700명 재능 250명…대학 진학해도 장학금 지급
학업 중단위기 SOS장학생 100명…10개월 한시지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1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신규 장학생 1050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이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으로 마련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장학금은 꿈, 재능, SOS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올해 꿈장학금은 700명, 재능장학금 250명, SOS장학금 100명을 선발한다. 올해 1050명을 신규 선발하면 누적 3167명이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꿈 장학금은 학교가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지원한다. 매달 25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진로컨설팅, 멘토링을 지원한다. 재능 장학금은 특화된 재능을 가진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선발하며, 매달 35만원 장학금과 진로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유형이다.
꿈·재능장학생들이 대학생이 되면 매월 45만원의 장학금을 받으며,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후배 장학생들의 멘토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된다.
SOS 장학금은 질병, 재난, 재해, 가정폭력 등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을 선발해 매달 30만원씩 10개월 동안 한시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SOS 장학생 선발 일정을 6월(1차), 9월(2차)로 앞당겼으며 선발인원을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 장학금 지원 기간도 기존 8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했다.
중2부터 고3까지 지원 가능하며,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꿈 장학금은 학교별 추천위원회가, 재능 및 SOS 장학금은 교사를 통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서류심사와 심층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1599-22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