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국토교통부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정자, 바닷마을 다이어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정자,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정자활성화 지역의 본격 도시재생사업에 앞서 추진하는 국토부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북구는 지난해 5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주민자치회와 어촌계 등 다양한 활동주체의 주민참여 기반 및 협업체계 구축, 주민 활동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은 총 3억9천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잠재자원 발굴프로그램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및 커뮤니티 거점공간 조성 ▲미디어크리에이터 ▲마을기획가 양성 ▲특산물 활용방안 기획 ▲정자시장 장옥활용 ▲7080골목문화기획 및 운영 ▲마을 안내 기반 조성공사를 진행한다. 미디어크리에이터는 지난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7080 골목문화기획 및 운영은 1회 진행됐다.
북구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활성화 지역 내 마을안내소 조성, 마을안길 포장공사 등 시설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 역량강화와 공동체 구축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소규모 재생사업을 선행한 지역만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북구는 정자활성화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정자, 바닷마을 다이어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