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타당성 조사 내실있게…당·정 긴밀히 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무회의에서 김해신공항 추진 중단을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장정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환영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후속 조치 계획'이 국무회의에 보고됐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본격적인 이행단계에 돌입하는 것"이라며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긴급입찰을 통해 오는 5월에 신속히 착수할 계획이며, 용역 기간은 충실한 조사를 위해 10개월로 하되, 진행 과정에서 기간을 추가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은 특별법 통과 이후 정부와 후속 조치 일정을 긴밀히 조율해왔다. 법률에서 정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행정 조치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건설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법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관련 업무를 즉시 중단하고 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에 신속 착수한다는 것을 골자로 세부계획 등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