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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적극 행정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

정윤철 기자  2021.03.30 1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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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무거동 대학로 1번길 일원의 협소한 도로를 확장해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고자 '무거동 우신고 일원 도로 확장공사'를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본 도로는 신복로터리를 우회해서 울주군 장검길 장검터널과 우신고등  학교, 문수로 등과 연결되는 도심지 내 주요 도로로서 그동안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협소하여 확장 및 정비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왔다.  

 

이에 남구는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하여 대학로1번길 장검교차로에서  문수로 무거삼거리 간 총연장 520m 구간을 폭 15m로 확장하는 공사를   지난해 1월 착공하여 금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사업 구간 내 지장 옹벽 철거에 따른 인접 무거중학교 보강토   옹벽구조물의 안전이 우려돼 해당구간을 미 확장하는 것으로 계획함에 따라 공사를 준공하더라도 인근 학교 등하굣길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는 등 도로 확장의 효과를 거둘 수 없는 실정에 있었다. 

 

따라서 통행불편 해소 및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련 전문가의 시설물에 대한 구조안전 및 개선방안을 검토하여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근거로 울산광역시 교육청 및 무거중학교 관계자와 수차례 만나 안전시공에 대한 협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끝에 학교 관계 기관과 옹벽 철거에 최종 합의해 자칫 반쪽도로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을 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남구 관계자는 “안전우려에 따른 옹벽철거 결정 및 협의에 난항이 있었으나 교육청 및 학교 측의 협조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도로확장 공사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