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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여의도 '봄꽃 산책' 입장객 선정 과정 공개...불법거래 차단

홍경의 기자  2021.03.29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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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입장 인원 504명 제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제한적 봄꽃 관람 프로그램 '봄꽃 산책'의 입장객 선정 과정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올해 개최하는 온·오프라인 봄꽃 축제 프로그램 중 통제 구역인 여의서로 벚꽃길에 입장할 수 있는 '봄꽃 산책'을 마련했다. 1일 입장 인원은 504명이며 49회에 걸쳐 입장한다.

 

구는 입장 자격에 대한 제3자 유상 양도 가능성, 선정 과정의 조작 가능성 등을 방지하기 위해 무작위 프로그램 선정 전 과정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입장권 판매 등의 불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본인이 아닌 경우 입장을 철저히 제한한다. 신청자와 더불어 동반인의 정보도 사전에 받고, 현장 입장 시 신분증 등을 지참한 본인 신분 확인도 철저히 진행한다.

 

구는 150m 간격 행사 방역, 질서 유지 요원 배치, 코로나19 증상자 부스 마련, 대기실 별도 운영,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봄꽃 산책' 운영을 통해 제한적 관람 운영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