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방접종 대상 3만8808명 중 2만4390명 접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청주의 한 어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등 충북에서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청주시 10명, 제천시와 음성군 각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청주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모 어학원에 다니는 10대 5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4명은 무증상이고 나머지 1명은 미열과 어지러움 증상이 발현했다.
전날 감염된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충북 2129번)과 접촉한 1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은 지난 25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10대 학원생이 확진된 후 지금까지 14명이 감염됐다.
지난 26일 감염 사실이 확인된 요양보호사(50대)와 접촉한 30대도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전날 인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도 확진됐다.
인후통과 기침,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40대는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한 20대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 확진자는 지난 25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40대이다. 동거 가족은 3명이다.
음성 지역은 지난 20일 확진된 20대 외국인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20대)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1명을 포함해 2141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대상 3만8808명 중 2만4390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62.8%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245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