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청주의 한 어학원과 증평의 모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지역의 학교 22곳이 최대 10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2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청주의 어학원과 관련해 이날까지 학생 10명 등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7개 초·중학교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5일간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고교 1곳은 29일 전교생 원격수업을 하고,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 1학년만 원격수업을 한다. 다른 고교 1곳은 29일부터 5일간 1학년만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증평에서는 지난 25일 모 교회와 관련해 학생 3명과 신도 등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증평 지역 11개 학교는 29일부터 3~10일간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괴산군에 속해 있으나 증평생활권인 괴산의 학교 2곳은 29일부터 31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