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뽐내고 상금·해외연수 기회 잡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특허청은 국민 아이디어 유통망인 '아이디어 플랫폼' 출시 기념행사로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팀과 대학생, 대학원생으로 나눠 치러지며 참가자(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거나, 자기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판매 또는 타인에게 무상으로 공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상금과 별도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거래하며 거래 대금을 획득할 수도 있다.
참가 자격은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만 39세 이하의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으로, 팀 구성은 3명이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신청 이후 11월 30일까지의 활동실적을 집계해 시상자를 선정하므로 조기 참가를 통한 장기간 활동이 수상에 유리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회원가입 뒤 신청서를 이메일(idea@kipa.org)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 기간 동안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개인과 팀 부문별로 거래된 아이디어 누계, 최고 거래가 등 활동한 내역을 집계해 12월에 시상을 진행한다. 총상금은 3000만원이 걸려 있다.
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개인과 팀에 대해서는 상금과 상장 이외에 최우수상의 경우 해외연수의 부상도 제공하며 특별상으로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학에게도 대학장학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층들이 많이 참가해 왕성한 거래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청년층의 활발한 아이디어 제안이 기업의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