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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확진자 접촉…박영선 주말 선거 유세 "비상"

강민재 기자  2021.03.27 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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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확진자 접촉해 코로나19 검사"
"전날 마포 망원시장, KT&G 상상마당 방문"
"주말일정 차질…오후 암사시장 일정 취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첫 주말 선거 유세가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27일 박 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26일) 마포구 유세에 함께 나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검사를 받으면서, 박 후보의 오후 시장 유세 일정이 취소됐다.

전날 박 후보는 정 의원과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KT&G 상상마당에서 주민들과 만나 '박영선의 힐링캠프' 행사 등을 가졌다.

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는 접촉자의 접촉자고 연설이 야외라서 유세차 연설은 괜찮다는 답변을 질병청에서 줬다"며 "안전을 위해 정 의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가지 일정을 보류한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접촉자의 접촉자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검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일정과 오후 강동구 암사시장 일정을 취소했다. 오후 6시 송파구 잠실새내역에서 예정된 힐링캠프 행사와 오후 7시10분 송파구 거리 유세는 정 의원의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