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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구름많고 오후부터 봄비·토요일 '제주도·남해' 강한 비·전남남해 등 강풍주의(오늘날씨)

황수분 기자  2021.03.27 04: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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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대부분 15도 내외…전남 남해 등 강풍 주의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봄비로 해소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토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북부와 전남동부, 경남서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 비는 일요일인 28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지만 일부 내륙 지역에는 오전까지 약하게 이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까지 제주도와 전남동부, 경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 30~80㎜다. 제주산지는 최대 150㎜ 이상 내릴 수 있다.

그밖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전라권, 경남권, 서해5도는 20~60㎜, 강원영서와 충청, 경북 지역은 10~40㎜의 빗방울이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5~20㎜이다.

특히 이날 새벽 제주도와 남해안 등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소식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 등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서해안과 강원동해안,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바람 평균 풍속 20~40㎞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분다.

이에 따라 강풍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등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오후부터 전국 비 소식으로 건조특보는 해제될 수 있다.

이날 낮 기온은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날 대비 4~7도 가량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를 오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측된다.

다만 오후부터 강수 영향 등으로 수도권 중심의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