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26일 오후 3시 2층 상황실에서 위원장인 이병희 부구청장을 비롯한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동구청은 2021년 동구 청년정책의 비전을 ‘청년이 돌아오는 동구, 청년이 살맛나는 활력 있는 동구’로 정하고 일자리, 놀자리, 살자리, 설자리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일자리 분야에서는 사회적경제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프리랜서 연구사업, 온·오프라인 청년 일자리박람회, 청년 공공근로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추진하며, △ 놀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문화강좌 개설 및 운영, 청년 생활동아리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 살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마음건강 사업, 청년저축계좌 운영,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등을, △ 설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정책협의회 및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 구직자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인턴 근무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청년 프리랜서 연구사업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프리랜서 노동자의 현황을 파악하고 프리랜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활성화와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또, 온·오프라인 청년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현장 면접 등 만남의 장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서비스 및 사례관리 등을 추진하는 ‘청년 마음건강’ 사업, 취학 및 구직 등의 목적으로 부모와 거주지를 달리하는 경우 임차료 등을 지원하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구 서부동에 청년센터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한편, 동구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층의 수요에 기반을 두고 일자리, 문화, 복지 분야에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동구 맞춤형 청년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 1월에 구성되어 청년정책의 효과적인 추진과 정책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 특성과 청년욕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