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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 합동감찰' 검사 3명 추가투입

홍경의 기자  2021.03.26 15: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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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장관 지시 신속 이행하기 위한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법무부가 검찰의 직접수사 관행을 문제 삼고 나선 합동감찰에 검사를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법무부는 26일 법무부 내 검찰국, 정책보좌관실, 정책기획단에서 검찰개혁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 3명을 감찰관실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권국에서 인권보호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 1명도 함께 파견된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파견 근무를 시작한다.

 

법무부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지난 3월17일자 합동감찰 지시를 신속히 이행함은 물론, 관련 실·국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감찰의 실효성을 더욱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조만간 대검 감찰부와 연석회의를 통해 합동 감찰 업무 전반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앞서 "징계를 염두에 둔 감찰은 아니지만 흐지부지하게 용두사미로 대충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한 기간 상당한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