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지난 23일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농산물가공 상품화 및 지역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가공 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농산물가공 기초교육'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가, 기존 가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 농산물가공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하였으며 총 28명의 교육생이 선발되어 가공교육을 받게 된다.
23일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총7회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농산물가공제품 트랜드, 식품공전을 통해 본 가공의 기초, 식품위생(HACCP)과 안전관리 등의 이론교육 및 관능검사 기법 등의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2019년 5월에 개소해 471.80㎡ 규모로 건식 및 습식가공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해 과·채주스, 액상차, 곡류가공품 등 9개 유형 36개의 품목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하는 농가에서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액상차, 분말, 환, 잼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의 제조하여 유통·판매하고 있다.
농산물가공농가의 가공지원센터의 이용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0년에는 14톤 정도의 가공제품을 생산하여 1억9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농산물가공창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가공기초 및 심화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가공창업 컨설팅을 비롯하여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창업농가을 육성하고 가공창업을 지원을 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기초교육' 개강식에 참석한 성주군 이병환 군수는 "농산물가공 기초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이 농산물가공에 대한 기초 지식을 잘 습득하여 가공창업활동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향후 농산물가공창업을 통해 성주의 6차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배출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격려 및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