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경비함정 투입 진화·방제 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남 진도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 불이 났으나 선원 5명 전원이 구조됐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분께 진도군 병풍도 남쪽 4㎞ 해상에서 9.77t급 연안자망 어선 A호(진도 선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항공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들에게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함정 내 소화포 등을 이용해 불길을 끄고 있다. 또 혹시 모를 해양 오염에 대비해 방제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해경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선장·선원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