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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2차 화이자 백신 접종, 내달 10일까지 완료"

김도영 기자  2021.03.20 16: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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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2차 접종
다음 주부터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접종 시작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다음달 10일 완료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은 중앙센터의 경우 다음 달 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중부권역(순천향대 천안병원), 호남권역(조선대병원), 영남권역(양산부산대병원) 및 대구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자체접종 의료기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 사이 냉장 상태의 백신을 받아 10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27일 1차 접종이 시작됐으며, 감염병 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의료진에게 먼저 접종된다.

한편 추진단은 다음 주부터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 및 재활시설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도 시행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23일부터,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또 지난 주부터 '필수활동 목적 출국 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절차'를 마련해 필수 공무 출장 등으로 출국하는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해외 파병을 준비하고 있는 국군 265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 중이며, 일반 기업인 및 공무상 국외 출장자에 대해서는 지난 17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소관부처 심사 후 질병관리청 승인 절차를 거쳐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6월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맞춰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고 청와대는 지난 15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