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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확진 20명…16일만에 20명대 '긴장'

김도영 기자  2021.03.20 14: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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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부산병원 6명 추가돼 30명째
항운노조 감천지부 1명 늘어 총 19명
부산공동어시장 1명 추가, 누적 20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산시는 19일 오후 2명, 20일 오전 18명 등 하루새 20명(부산 3455~3474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일(22명) 이후 16일 만에 처음이다.

먼저 서구 삼육부산병원 관련 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퇴원환자 4명과 직원 1명, 퇴원환자 가족 1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환자 18명, 직원 5명, 가족 등 접촉자 7명)으로 늘어났다. 

감천항에서 선박 하역작업을 하는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의 강화된 능동감시 대상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19명(조합원 13명, 가족 등 접촉자 6명)이 됐다.

또 부산공동어시장 종사자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종사자 12명, 가족 등 접촉자 8명)이다.

더불어 복지관 등 시설 관련 주기적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정확한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분명 6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접촉자 각 1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19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16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236명(접촉자 2042명, 해외입국자 3194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8명(타지역 확진자 10명, 검역소 확진자 5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9명이다.

19일까지 백신 접종 대상자(1분기) 총 6만3455명 중 5만3606명(접종률 84.5%)이 접종을 마쳤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16건이며, 이 중 3건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상반응 신고 누계는 총 783건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개인용무로 자가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을 적발,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199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13명, 해외입국자 8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