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8일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복지 강화를 위해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담회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맞춤형복지팀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성과보고와 우수사례 공유, 2021년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관한 논의로 진행됐다.
남지읍 김숙경 위원은 “작년 초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협의체 활동이 잠시 위축되기도 했지만, 이내 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과 ‘365문화마실 희망남지 사업’등을 추진했다”며 “덕분에 이웃과 마음을 터놓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았다”며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유어면 김영덕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관심과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살기 좋게 만들 수 있다”며 “계속 배우고 소통하는 자세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한정우 군수는 “작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이는 읍면협의체 중심의 민관협력과 공동체 활성화 노력이 빛을 발해 거둔 성과이다.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고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읍면협의체 위원장들은 코로나 우울증 극복과 책읽기 동참 문구를 담은 손 피켓을 들고 ‘책 읽는 창녕, 독서하는 군민’캠페인을 펼쳤다.
읍면협의체 관계자는 “책 읽는 창녕의 잔잔한 물결이 널리 퍼질 수 있게 조손가정, 한부모가정과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