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여론조사 방식, 각자 절충 의견 제시"
17~18일 여론조사 진행 계획엔…"지장 없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이 16일 여론조사 문항 등과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실무협상단은 오는 17일 오전 8시30분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회의를 진행한 후 기자들을 만나 "내일 다시 만나서 논의를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구체적으로 여론조사 방식을 결정하려면 크게 어떤 부분이 논의되고, 부수적으로 어떤 부분이 논의되는지 아실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계속 논의하고 있고, 어떤 사안에 대해선 각자 절충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단 의견"이라고 했다.

양 측은 오는 17~18일 여론조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느냔 질문엔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 총장은 "(내일 몇시부터 여론조사 시작하는지는) 여론조사 기관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