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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사우나 관련 확산 지속 충북 확진자 5명 추가발생 …누적 1986명

홍경의 기자  2021.03.16 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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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방접종 대상 2만3552명 중 1만7365명 접종…73.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천 지역의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등 충북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천시 4명, 음성군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지난 8일 확진된 70대(충북 1892번)의 접촉자인 40대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70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천수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이 최근 이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 20대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지난 13일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탕사우나에서 일하는 이발사(70대·충북 1981번)의 60대 가족과 60대 이용자도 확진됐다.

 

이들은 천수사우나를 다년간 뒤 지난 14일 감염된 70대(충북 1972번)가 삼성탕사우나를 이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검사를 받은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음성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 A(20대)씨다. 이 지역 업체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직장 동료(충북 1927번)가 확진된 뒤 자가격리 중 발열, 두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98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0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내 1분기 접종대상 2만3552명 중 1만7365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73.7%이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227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