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울산 동구 보건소,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실시

정윤철 기자  2021.03.16 14:16:29

기사프린트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동구 보건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관내 주간보호센터 5개소를 방문하여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노인 및 재가와상 노인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을 실시한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흉부 엑스선검사 후 실시간 원격판독을 하여 결핵유소견자 및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객담검사를 실시한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연 1회 결핵검진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결핵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재가와상 환자 등은 시행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그러나 동구보건소의 이번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은 이동형 X선 장비를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도 누운 상태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그간 소외된 노인층도 쉽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환자 2명 중 1명은 만 65세이상으로,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이상 결핵검진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기침 및 재채기를 할땐 옷소매,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올바른 기침예절’은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