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 박셀바이오(323990)가 최근 세포배양 관련 특허를 취득 여파에 주가가 상승세다.
박셀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15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전날 대비 4.58%(4800원)오른 10만9500원에 거래 중에 있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9일 'OX40L을 발현하는 배양보조세포 및 이를 이용한 자연살해세포 배양 방법' 관련 특허취득 소식을 공시했다.
해당기술 이용시 배양보조세포를 이용해 높은 수준의 순도 및 증폭률로 NK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어 NK세포 기반 항암치료 분야에서 효율 및 효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박셀바이오의 설명이다.
박셀바이오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스핀오프한 벤처기업으로 NK세포를 활용해 간세포암종,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다발골수종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첨단 항암면역치료제인 CAR-T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해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9월 상장한 종목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94.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밴드(3만~3만5000원)의 하단인 3만원으로 확정했다. 뒤이어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도 96.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