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약 1.14% 1차 접종완료
이상반응 28건, 사망·중증 없음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날 하루 10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받으면서 17일간 59만명 가까이가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상반응은 28건 추가됐고 사망이나 중증 의심사례는 없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백신 접종자는 1074명이다. 백신 첫 접종 2월26일 이후 17일간 누적 접종자는 58만8958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AZ) 56만2816명, 화이자 2만6142명 등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14%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 70%가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한다.
지역별로 신규 접종자는 서울 900명, 대구 10명, 인천 8명, 광주 11명, 경기 92명, 충남 22명, 경남 11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28건이 추가돼 누적 8347건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2%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47%, 화이자 백신 0.39%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이상반응이 8248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7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중증 의심 사례 7건(경련 1건·중환자실 입원 6건), 사망 16건 등이다.
신규 신고 사례를 보면 2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나머지 2건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이 의심돼 신고됐다. 이는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와는 다르다. 추가로 중증 의심사례나 사망 사례는 신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