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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후보캠프 "부산시장 선거 승리로 정권교체 교두보 구축" 결의

홍경의 기자  2021.03.14 2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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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부·울·경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단호히 대처하고 4·7 보궐선거 승리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구축할 것”을 결의했다.

하태경 총괄선대위원장 겸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번에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위해서 네거티브 대책위원회도 만들지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이 네거티브에 대한 자제력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배출한 시장으로 생긴 보궐선거에서 네거티브 남용을 반복해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은 “지금 공동체가 공유하는 상식과 믿음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며 “이번 선거 승부는 나라를 정상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성추행 사건으로 발생한 귀책사유가 명백한 보궐선거인데도 민주당이 선거에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흑색선전 등 온갖 부정선거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울산시장 부정선거의 피해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LH 부동산 투기 사태’를 거론하며 “내로남불 정권의 대통령이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부정선거라는) ‘달콤한 마약’을 울산시장선거에서 쓰더니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사용하기 시작해 패가망신할 것”이라 경고했다.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시갑)은 “대한민국 정체성과 헌법 가치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지금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하늘이 준 기회”라며 “압도적 승리로 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박형준 후보는 시민운동가·교수·국회의원·청와대 수석 등을 지낸 신언서판(身言書判)을 갖춘 후보”라며 “준비된 시장 후보, 부산시민들의 큰 선물”이라 격찬했다. 이 의원은 또 “개표가 끝날 때까지 철저히 낮은 자세로 간절함을 유지한다면 부산시민들이 우리를 절대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은 “현명한 국민들이 네거티브에 속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도 심기일전하고 방심은 금물”이라 주문하고 “부산에 상주하면서 출퇴근길 선거운동 등 후보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후보는 “제가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는데, 오늘은 여러분들이 정말 제게 힘이 되어주고 계신다”며 “부산시장에 당선된다면 부·울·경을 하나로 만들고 그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권 4년동안 양심과 정의에 기초한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부산의 미래를 새로 열고 부·울·경 남부권 전체를 상생 발전시키는 시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가 투기를 막겠다며 각종 부동산 정책을 25번이나 내놓았지만 집 없는 국민들의 ‘내집 마련 꿈’이 멀어지고 자산 격차만 벌어지는 등 공직자들의 ‘몰래 투기’가 초래한 국민적 분노가 ‘정권 심판’의 큰 에너지로 모아지고 있다”며 “이번 서울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는 부·울·경 40개 당협 중 27개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해 박형준 후보의 부산시장 당선에 당력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