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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239명…주평균 279명

강민재 기자  2021.03.14 1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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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도쿄도 등 4개 지역 긴급사태 21일 해제할 듯"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4일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200명대로 집계됐다.

NHK 방송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23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14일까지 7일동안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평균은 279.1명으로 전주의 109.8% 규모로 증가했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 해제 목표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 140명'으로 세우고 있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1명 증가한 41명이었다.

239명 가운데 20대가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37명, 40대가 36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70세 이상 고령자는 49명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5409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이달 7일에서 2주 연장해 오는 21일까지다.

산케이신문은 14일 일본 정부가 이들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를 오는 21일 예정대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도쿄도 등 4개 지역에서 의료상황이 완만하지만 개선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본 정부가 오는 21일 긴급사태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