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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40명…아동·종교시설 감염 지속

김도영 기자  2021.03.13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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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는 2만9837명으로 증가
사망자는 3명 추가 발생해 총 403명
서울 코로나19 백신접종 9만4777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명 발생했다. 아동·종교시설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신접종은 12일 9635명이 추가돼 총 9만4777명이 서울 지역에서 접종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40명이 증가해 2만9837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22명→119명→118명→129명→128명→132명→100명→102명→138명→138명→140명→140명이다. 12일째 100명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8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늘어 4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 거주지는 도봉구, 중랑구, 종로구로 분류됐다.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5%였다. 평균도 0.5%다. 12일 검사건수는 3만232건으로 평균(2만4751건) 보다 많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2063건이었다. 이 가운데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도봉구 아동시설 관련 6명(누적 23명), 성동구 종교시설 관련 5명(누적 20명), 동대문구 병원 관련 3명(누적 23명), 강동구 광문고등학교 관련 2명(누적 21명),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2명(누적 6명), 기타 집단감염 10명(누적 1망885명)이다.

해외유입 2명(누적 961명), 기타 확진자 접촉 66명(누적 965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누적 132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1명(누적 6916명)이 발생했다.

도봉구 아동시설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아동시설 관계자 가족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된 후 11일까지 아동시설 직원과 이용자, 가족 등 17명이 감염됐다.

12일에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모두 서울 확진자다. 확진자 23명은 직원 5명, 이용자 4명, 가족·지인 14명이다.

 

시는 확진자 발생시설 방역조치, 확진자 동선조사와 감염경로 조사, 심층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 분류, 해당시설 일시적 폐쇄명령 등을 실시했다.

성동구 종교시설의 경우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종교시설 교인 1명이 지난 8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1일까지 교인과 가족, 지인 등 15명이 확진됐다. 12일에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모두 서울 확진자다. 교회 관련 12명, 가족·지인 7명, 기타 1명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시설 방역조치, 확진자 동선과 감염경로 조사, 심층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 분류, 교회 방문자 대상 검사안내 문자 발송을 했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발생했다. 도봉·송파구 각각 9명, 광진·강서·서초구 각각 8명, 성동·은평·서대문·양천·강동구 각각 7명, 용산·노원·구로·동작·강남구 각각 6명, 중랑·관악구 각각 5명, 동대문구 4명, 성북·중구 각각 3명, 강북구 2명, 종로·마포·금천·영등포구 각각 1명이다. 기타는 7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수는 강서구가 16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643명), 관악구(1397명), 강남구(1369명), 노원구(1310명), 성북구(1291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2만9837명 가운데 2237명은 격리 중이다. 2만7197명은 퇴원했다. 전국적으로는 13일 0시 기준으로 9만517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49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667명은 사망했고 8만6625명은 퇴원했다. 6884명은 격리 상태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 1단계 대상자 중 9만477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전국 누적 접종자는 58만3658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은 9만4777명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 신규 접종자는 9635명이다.